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육군 중사 OOO입니다.
저는 2013년도 전문대 졸업과 동시에 군장학생으로 입대하여 남들보다 빨리 1차 진급과 장기복무 1차 합격을 하였습니다. 그러한 저의 원동력은 항상 주어지고 당면한 현실에 최선을 다하고 반드시 해내고야 마는 강인한 제 성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덕분에 남보다 일찍 철이 든 편이며 항상 어머니에게 듬직한 아들이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매년 학급회장을 맡았고 대학교 학비는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스스로 마련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도적이고 책임감이 강하다는 평을 많이 들으며, 낙천적인 성격으로 주변사람과의 대인관계도 좋습니다.
현재 GP에서 군 복무를 하다보니 경계작전을 실시하는 데에 시간을 많이 쓰고 있지만 평소 틈틈이 국방부에서 실시하는 사이버교육을 들을 정도로 자기계발 및 학업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제 인생에서 1차적인 목표인 장기복무 합격이 올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한동안 많은 생각을 하면서 다음 목표를 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은 상사 진급 및 학사학위 취득입니다.
얼마전 인사팀으로부터 빠르면 내년부터 학사학위 취득이나 일정점수 이상의 어학성적을 보유하면 진급시 가산점을 주도록 진급체계가 바뀐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이에 대비하여 사이버한국외대에 입학하여 어학성적 및 학사학위 취득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상사 진급의 목표를 이루겠습니다. 또한 대학시절 교수님께 “군생활간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학업과 자기계발을 계속한다면 제대 후 모교에서 대학교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거다” 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덕분에 아직은 좀 막연한 목표이지만 대학교수라는 약간 비현실적인 꿈도 갖고 있으며 이번 사이버외대 편입을 그 꿈을 실현하는 첫걸음으로 삼고자 합니다.
현재는 GP 근무중으로 여기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아 일단 온라인으로 관심 있는 과목을 열심히 수강하며 좋은 성적을 얻고 다양한 수료증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후 타 부대 발령 등 기회가 된다면 학교행사나 모임에도 적극 참석하겠습니다.